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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년차 지란지교소프트, 신설 법인으로 코스닥 IPO 추진 2018.06.12

11일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…관계사인 SSR도 7월 말 상장 계획





23년차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인 지란지교소프트가 2015년 설립된 분할법인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. 관계사인 에스에스알도 한 달 앞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해 같은 보안업종, 관계사 간 공모시장에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.

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8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.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.

지란지교소프트는 1996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가 2015년 모기업 지란지교와 자회사 지란지교소프트로 분할·신설된 법인이다. 주요 사업은 △개인정보보호 전문센터 운영 △오피스웨어·홈웨어 개발 및 판매 등이다.

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6억원, 영업이익 17억원,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.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%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%, 221% 증가했다.

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말 일부 투자자에 20억 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. 당시 보통주 1주당 책정한 가치는 1만4000원으로 이를 전체 발행 주식수에 적용하면 기업가치 540억원을 인정받은 셈이다. 이는 지난해 순이익을 반영하면 PER(주가수익비율) 19.8배에 해당한다.

지란지교소프트 지분 76.6%를 보유한 모회사인 지란지교는 별도 사업을 수행하지 않고 자회사 관리 역할만 수행한다. 지란지교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오치영 CDO((Chief Dream Officer)로 31.19%를 보유하고 있다.

지란지교가 지분법 적용을 받는 지분율을 보유한 관계사만도 11곳에 달한다. 관계사로는 코스닥 상장사인 지란지교시큐리티 (2,510원 상승10 0.4%)와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로,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보안 컨설팅업체 에스에스알(SSR) 등이 있다. 

관계사이자 보안 컨설팅업체인 에스에스알은 시가총액 374억~425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. 지난해 순이익 적용시 PER 15~17배 수준이다. 회사 측은 이 달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.

현재 스타트업을 포함 지란지교 국내외 계열사는 총 29개다. 지난해 지란지교의 연결기준 영업수익(매출액)은 415억원, 영업이익은 53억원,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이다. 관계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500여 명이다.

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"지란지교소프트는 지란지교그룹 내에서 업무용 솔루션, 개인정보보호, 중소기업 정보 유출 방지 등 사용자 기반 성향이 강한 사업분야에 특화된 보안기업"이라고 소개했다. 

이어 "에스에스알과 상장 추진 시기가 겹친 것은 개별 사업전략에 따른 우연"이라며 "같은 보안업종이지만 독립경영 체제를 통해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"고 덧붙였다.